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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긋지긋한 염증성 장 질환들
    세상이야기 2016. 9. 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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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한 염증성 장 질환들


    생활과 의학 기술들은 세월이 갈수록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죠
    그러나 질병 또한 예외가 아니라 이름도 생소한 병명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실상 알고보면 의외로 후진국형 질병들이 뜬금 발생되기도 한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새롭게 부각되는 소화기 질환의 하나가 염증성 장 질환이라고 합니다.

     

     

     


    특정 세균에 의한 장염이나 식중독이 발생하였다면 원인균만 제거되면 증상은
    호전되고 환자는 큰 어려움 없이 회복될 수 있겠지만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은 결핵성 장염을


    제외하면 병의 원인을 아직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했고,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게 되는 만성 소모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기화하게 되면 악성 종양으로 악화되는 비율이 비교적 높아 한번 발병하면
    거의 평생을 병과 싸워야 하는 고질병으로 알려져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요.


    염증성 장 질환의 종류은 크게 네 가지 질환을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결핵성 장염, 그리고 베체트병 등이 있다해요.


    이 중 결핵성 장염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결핵이 만연하면서 폐결핵에 이어
    결핵성 장염 환자도 많이 발생했는데 예방접종과 화학요법을 비롯한 국가의 결핵 퇴치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감소하여
    현재는 실제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질환이 되었다고 해요.


    이와는 달리 우리나라 국민의 식생활이 지난 20년간 서구화되면서
    육류를 위시한 지방단백식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아울러 패스트푸드와 같은


    먹을거리가 주변에 많아짐에 따라 장 질환도 서구화 됐다고 하네요.
    그 결과 특히 백인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우리나라에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게 됐고 또 베체트병은 서구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지만 일본, 중국, 중동, 지중해 연안국가 등과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죠.


    일반적으로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구분하는데
    특히 궤양성 대장염은 일반인에 비하여 10~20배 정도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있고


    유병기간이 길수록, 병변부위가 넓을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에 필요한 식이요법엔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충분한 영양 공급과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는데요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으로는 콩, 절인 채소, 오렌지, 레몬, 과일 주스,


    시거나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마가린, 설탕,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우유 등이지만
    이러한 음식들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


    식사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서 식사와 증상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합니다.
    저도 그렇고 주변 분들도 보면 소화기 질환들이 조금씩 있는 듯 한데


    특히 염증성 장 질환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군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음식탈나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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