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터 뚱뚱하면 손님들 술,디저트 더 주문한다고?

 

 

 

 

웨이터 뚱뚱하면

손님들 술,디저트 더 주문한다고?

 

 

 

학생들은 방학때가 되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많이하게 되는데요.
업주입장에선 용모 단정하고 빠릿빠릿한 학생들을 더 선호함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데 말이죠. 식당 웨이터가 뚱뚱하면 디저트와 술을 더 많이 주문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재미있는 연구결과인데요.

이는 사람의 식사량은 식욕뿐만 아니라
그릇의 크기, 함께 식사하는 사람의 유형, 스트레스 수치 등 다양한 요인이
좌우한다는 기존의 연구와 일맥상통한다고 하네요.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주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의 체형 역시

식사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과체중인 웨이터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그렇지 않은식당보다

고객의 디저트 및 술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는 음식업계에서 날씬하고 말쑥한 생김새를 가진 웨이터를 고용하려는 관행과
상반되는 연구결과로 레스토랑 경영자들은 식당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과체중이나 비만인 직원보다 날씬한 체형의 직원을 선호하지만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끄는 것은 과체중 이상의 체형을 가진 웨이터라는 것.^^

이번 연구는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나온 결과인데요.
연구팀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에 위치한 레스토랑 50곳을 대상으로
웨이터의 체형과 고객들의 주문 성향 사이의 연관성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수백 건 이상을 관찰한 결과, 고객들은 웨이터나 웨이트리스의 체질량지수(BMI)가
25 미만일 때보다 이상일 때 대체로 디저트를 더 많이 주문하는 경향을 보였다는데요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에 해당한다죠

과체중인 웨이터로부터 음식을 제공 받은 고객의 16%, 날씬한 웨이터로부터
음식을 받은 7%의 사람들이 많은 양의 디저트를 주문했으며

술 소비량 역시 보다 높았다죠.

이러한 현상은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의 체형과는 무관했다는데
날씬한 고객이든 뚱뚱한 고객이든 과체중 이상의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왔을 때
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라고요.

이쯤되면 왜 체형이 큰 웨이터로부터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할까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몸집이 큰 웨이터가 음식을 제공하면 뭔가 더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은
 라이선싱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라이선싱 효과는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심리로 본인의 소비 심리에
좀 더 관대해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

하지만 이번 연구는 웨이터의 체형을 제외한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점이 있는데요. 웨이터 체형 외의 다른 요인이 고객들의 주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키는 어렵기 때문이라죠

웨이터의 체형 외에 또 다른 방식으로 웨이터들을 범주화했을 땐
전혀 다른 연구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죠.^^

저도 종업원이 샤프한 것보다 푸근한 면이 보이면 좀 더 편하던데요
서비즈업종은 뭐니뭐니해도 친근감 아니겠어요. ^^

둔해 보인다고 무조건 퇴자부터 놨던 업주님들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