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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전 합격했는데…아직도 현수막에 축 합격??
    세상이야기 2015. 3.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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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합격했는데…

    아직도 현수막에 축 합격??

     

     

     

     


    학원들 광고들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도 서울대 몇명, 연고대 몇명... 학원마다 합격생을 더 많이 배출했다는
    자랑을 하기 위해 이런 현수막을 경쟁하듯 내걸고 있다고 하죠.


    현수막은 그렇다 쳐도 그런데 문제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10년도 더 지난 합격생의 이름을 아직까지 내걸고 있는 학원도 있다네요.


    대입학원이 몰려있는 서울 노량진에는 학원마다 명문대에 입학한 학원생들을 광고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요 이름은 물론 출신학교 같은 개인정보가 모두 공개돼
    당사자들은 불쾌할 수 밖에 없죠.


    서울대 경영학과 학생의 경우 3수를 하고 대학에 붙었는데 고1 때 한 달 정도 다닌
    학원에서 제 이름을 적어서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요.


    서울 목동도 마찬가지인데요. 수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학원생의 사진은 물론,
    7년이나 지난 2008년 합격자 이름을 아직까지 걸어놓기도 한다죠.


    또한 의대 합격생이 탈북자 출신인 것까지 공개한 곳도 있다고해요.
    내신 성적 순서에 따라 학생들을 줄세워 공개하기도 하다고요


    그리고 중학교에 갓 진학한 어린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기도 하는데 보호자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하네요


    교육관련단체가 최근 한달 동안 수도권의 17개 학원 현수막을 분석해보니, 이름과 출신 학교,
    성적 뿐 아니라 예비 합격번호에 얼굴 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죠.


    심지어 16년 전 합격생의 이름을 지금까지 걸어놓은 경우도 있답니다..


    이렇게 현수막 경쟁이 벌어지자 국가인권위원회는 특정학교 합격 현수막 게시 관행은
    학벌 차별문화 조장한다며 교육감에게 지도 감독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합격 현수막을 단속할 제도나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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