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건강을 생각한다면 사찰음식을 - 사찰음식 의미와 종류

G토파즈 2015. 2.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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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한다면 사찰음식을

사찰음식 의미와 종류

 

 

 


요즘 너무 고기고기 하는 바람에 매끼니 때마다 고기반찬이 오르고 있는데요.
고기와 함께 채소가 올라가면 문제가 없겠다 했지만 온리~! 고기만 드시는 식구들...
자극적인 식재료에 육고기를 즐겨하다 모두 배가 볼록해져만가고 있는데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사찰음식이였죠.
이제부터 건강식으로 사찰음식을 먹자 하니 여기저기 쏟아져나오는 한목소리.. 안돼~~! ^^;;
그냥 사찰음식 종류나 알아볼까 해서 찾아보았네요 ^^


사찰음식은 생태계 문제에 대한 신념이나 체질상의 이유로 채소만 먹는
채식과는 차이가 있답니다. 일반 음식과 자연식의 기능을 함과 동시에 정신까지
건강하고 맑게 성장시키는 것이 바로 사찰음식인데요


음식의 맛, 기쁨의 맛, 기의 맛 세 가지를 충족하며 음식으로 지혜를 얻는 일종의
수행과정이라는 것이죠.. 사찰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된 후
살생을 금지하는 계율에 따라 동물성 식품(우유 제외)과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 등의 오신채를 금한다는 점이랍니다.


능가경에는 '윤회 속에서 부모, 형제, 모시는 이와 부리는 이가 생을 바꾸면서
새와 짐승의 몸을 받았는데 어떻게 그들을 먹겠는가' 라고 했고
열반경에서는 '육식이 자비의 종자를 끊는 것'이라는 이유를 들고 있다죠.


계율상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승불교에서는 엄격하게 육식을 금지한다고해요.
오신채는 냄새가 나고 화를 내며 탐내고 어리석게 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때문에
수행인이라면 먹지 않는 식재료라는데요. 범망경에는 '날것으로 먹으면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고 익혀 먹으면 음심을 일으킨다'고 표현했다하네요.


음.. 저 날생선 엄청 좋아하고 푹~~익혀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전 화내고 음심하다는??^^;;
사찰음식은 육수나 인공조미료 없이 채소로만 맛있게 먹는 법을 연구하다보니
감칠맛이 강한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게 됐다하네요.


산이나 들, 바다에서 나는 제철 재료들을 국, 무침, 쌈 등으로 먹고,
버섯•다시마•재피가루, 버섯•다시마물, 재피•방아잎, 들깨•날콩가루, 들깨국물,
참죽순 말린 것 등이 천연조미료의 역할을 한다죠

 

불어 육류를 섭취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부족한 열량과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밀가루나 쌀가루를 기름, 꿀, 술로 빚어 기름에 지지거나 튀기는 튀김•부각류가 발달했으며,


식재료를 다양하게 구할 수 없는 계절에도 영양을 제대로 섭취해야 했기 때문에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장류, 장아찌류, 침채류 등 다양한 저장음식을 만들어 먹었죠


사찰음식은 곧 약용식품이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승려들은 양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신 산약초를 먹기 때문. 산초열매•재피잎•참죽장아찌,
자반, 씀바귀김치, 고수나물, 무청, 머위잎쌈, 머위잎볶음, 더덕구이, 버섯구이,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각종 쌈, 쑥튀김, 도토리묵, 촛잎, 망초, 두릅, 다래순, 엉개나물 등


다양한 산나물 무침과 전, 송차, 칡차, 마가목차, 녹차, 감잎차, 방아잎떡, 그 외에
다시마, 질경이, 명아주, 비름나물, 소리쟁이, 얼레지, 양하, 신선초, 재치 등으로 만든
음식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합니다.


이중 산초장아찌는 구충제 역할을 하고 보온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해요.
와우~ 사찰음식의 대가가 있다면 필히 스승으로 삼고 싶어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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