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조금씩 줄이기보다 단번에
금연,
조금씩 줄이기보다 단번에
그렇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담배를 끊어라 끊어라 하는데도
흡연자분들은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끝까지 흡연을 하시는데 말이죠.
금연 의지를 보이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점진적으로 조금씩 줄여보겠다고 계획하는 사람과 단번에 끊겠다고 마음먹는 사람.
그런데 말이죠. 조금씩 줄이겠단 생각보단 한 번에 과감하게 끊겠다는 생각이
금연 성공률을 높인다고 하네요. 실질적으로 상당수 의료전문가들이
단번에 끊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담배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점차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자는 계획을 세우기 쉽다지용
한 연구 결과를 보자면요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 697명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분류 한 그룹은 담배를
완전히 끊도록 요청했고, 다른 한 그룹은 2주간 조금씩 흡연량을 줄여나가도록 했다죠
두 그룹 모두 전문가의 상담과 지원을 받았으며 니코틴 껌이나 구강스프레이와 같은
니코틴대체요법과 니코틴패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실험참가자들은 금연을 시작한 날부터 4주간 매주 한 번씩 상태 체크를 받았고
6개월이 지난 뒤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을 받았는데
금연 수행 질문과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한 결과 점진적으로 담배를 끊기로 한 그룹은
4주 뒤 39%가 담배를 멀리한 반면, 단번에 끊기로 한 그룹은 49%가 금연을 지켰다고해요.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상당수의 흡연자들이 조금씩 담배를 줄이겠다고
마음먹지만 단번에 끊겠다는 생각이 금연성공률을 보다 확실히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요.
단 이번 연구는 이미 금연을 확고히 결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꾸준한 상담지원과 니코틴대체요법을 사용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다른 실험 환경이 조성됐을 땐 또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또 점진적으로 조금씩 흡연량을 줄여나가면서도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흡연 횟수를 줄이면서 금연 기회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구현돼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라고는 하는데요
사람 몸이 투명해서 썪어 가는 장기가 눈에 보이면 모두 안 피우겠지만 ㅋ
점진적으로 줄이던 확 줄이던 뭐든지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봐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