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의 또 다른 주범. 베개!!
호흡기 질환의 또 다른 주범.
베개!!
갑자기 기온이 상승해서 봄이 왔나 싶은데 말이죠.
다음 주 기상일보를 보니 또 다시 영하로 떨어지는 날들이 있더라고요.
이럴 때 호흡기가 약하신분들 조심하셔야 할것같은데 말이죠.
간혹 열·오한·어지러움 등 독감 증상과 유사하지만 혈액 검사에서도 특별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베개를 의심해 보란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베개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좀 더 알아보도록 할게요.
베개에는 수억 개의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살 수 있다죠.
특히 곰팡이는 포자같이 아주 미세한 입자를 뿜어내는데,
이 입자들은 매우 가벼워 쉽게 공기 중에 떠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침대·책상·식탁 등 다양한 곳에 곰팡이 포자가 존재하지만,
가장 조심해야 되는 것은 바로 베개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라고 합니다.
베개는 매일 이용하지만, 청결하게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또한 코·입 등 호흡기에 가장 가까이 놓여 있으므로 신체에 유입되기 비교적 쉽다고요.
다시 말해 베개를 깨끗이 관리해야만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물론 호흡기가 튼튼하고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사람과는 무관한 이야기일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곰팡이가 체내로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반응해 곰팡이를 공격하는데
그러나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기관지확장증 등 호흡기질환 환자, 과거 기관지 수술을
받았던 환자, 기관지가 예민한 사람은 곰팡이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된다고요
곰팡이는 알레르기 반응과 천명·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신체가 곰팡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만성 폐 아스페르길루스종이라는 불치병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만성 폐 아스페르길루스종은 대표적 증상으로
발열·기침·호흡곤란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심하면 객혈을 동반할 수 있으며
부비동까지 전이될 수 있고 또한 아스페르길루스균이 폐 속에서 증식되면
곰팡이 덩이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약물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곰팡이 덩이를 없애거나 전이된 일정 폐 세포를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요
모든 질환이 그렇듯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죠.
베개 등 침구류는 1~2주에 한 번씩은 세탁을 통해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니
햇볕 좋은날에 침구류 살균 꼭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