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한다고?

 

나쁜 일이던 좋은 일이던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잊혀지기 마련이죠
특히 전 먹는 식품일 경우 그런 느낌은 더하는 것 같은데요.
물론 민감하신 분들은 그렇지 않겠지만요..^^

 

 

 

 

 

 

얼마전엔 가공육 발암물질 때문에 육가공식품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냐
고민이 많았지만 많이만 먹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니 그냥 평소대로 먹기시작했고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소비가 줄었던 수산물도 다시 예전처럼 먹고 있기는 하는데요
문제는 원산지를 속이다 적발된 일본산 수산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것이겠죠.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일본 수산물이

밥상에 오르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2013~2015년 수산물 단속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원산지를 속여서 팔다 적발된 218건 중 41건이 일본산 수산물이라고요.

특히 41건의 일본산 수산물 중에서 가리비와 갈치, 참돔 등이 많았다고 하죠.
다행이도 제가 좋아하는것들이 아니군요... ^^;;

물론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은 원전 사고의 영향권에 있는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을 제외한 지역의 수산물이라고는 하는데요

제 생각엔 문제가 있으니 속여가며 파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문제가 없다면 당당하게 원산지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되잖아요.

자꾸 속이니 일본산수산물을 거부하는 것 아닐까요..
또 그러다보니 수산물은 국내산도 중국산도 노르웨이산도 모두 안 먹겠다 하겠지요 ^^;;

수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안 먹을 순 없고...
이거 직접 고기잡아먹을 수도 없고. 그나마 다행은 이제 다 살았다는 것? ^^;;

젊은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가리겠지만 뭐 이제 살 날이 얼마남지 않은 나이이니
그냥 전 먹고 싶은 것 맘껏 먹고 살아야겠습니다. 
젊은 분들은 가려가며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