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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판 긁는 소리가 유독 진저리가 나는 이유 아시나요??
    일상 2015. 2.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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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판 긁는 소리가

    유독 진저리가 나는 이유 아시나요??

     

     

     


    학창시절 가끔 선생님이 판서를 하실 때 잘못하여 분필이 부러지면서 나는 소리나
    손톱으로 칠판을 긁을 때 찌~익하고 나는 소리가 나면 모두 쏘름끼치는 느낌을 받았죠.
    이렇게 칠판 긁는 소리는 생각만 해도 진저리를 치게 만든는데요.


    이유는 이 소리가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역에 속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죠.
    사람의 목소리와는 비슷하지도 않은 고음인데다 귀의 해부학적 구조가
    그런 높은 음을 증폭시켜 더욱 끔찍한 소음으로 들리게 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독일 콜로그네 대학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결과라고 하는군요.
    연구에 의하면 손톱으로 칠판을 긁는 소리는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주파수 대역, 즉 2000~4000 헤르츠에 해당한다고합니다.


    인간의 최대 가청 주파수는 1만5000~2만 헤르츠, 여성 소프라노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은 약 1200헤르츠로 알려져 있는데. 2000~4000 헤르츠는
    인간의 목소리로는 낼 수 없는 고음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귀는 이 같은 초 고음에 대해 특히 민감하다죠.
    귀 속 소리통로의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이 같은 주파수의 소리는 증폭돼서
    정말로 더 크게 들린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고음부를 제거한 뒤
    들려주자 사람들은 이를 좀 더 듣기 편안한 소리로 평가했다합니다.
    또한 이런 소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는 사람들의 인식에 따라 달라졌다해요


    예컨대 현대음악의 한 소절이라며 이 같은 소리를 들려주면 그다지 괴롭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하죠. 현대음악이라고 알고 있는 그룹은 원 칠판긁는 소리 그룹과 달리
    땀이 나오고 혈압이 상승하는 반응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요.


    연구팀은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의 가장 높은 영역에 있는 소리가 가장
    듣기 싫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 주파수가 정확히
    어떤 영역인지를 몰랐다고 말했다하죠.


    그래서 남성분들이 부인의 잔소리들을 듣기 싫어하는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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